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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계기된 ‘중국민항기 춘천 불시착’을 다시보다 - 김민희기자 입력 : 2022-11-03 11:25:03 수정 : 2022-11-03 11:25:03
작성자 : 협회사무국 / 등록일 : 2022-11-14 / 조회수 : 430

한중 수교 계기된 ‘중국민항기 춘천 불시착’을 다시보다 - 강원일보 (kwnews.co.kr)

 

한중수교 30주년·강원일보 창간 77주년 사진전
2일~10일까지 춘천시청 로비에서 개최돼 눈길
중국민항기 불시착 사진 중국작가 작품 등 전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및 강원일보 창간 77주년 한중사진전 개막식이 2일 춘천시청 로비에서 열려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최양희 한림대총장, 육동한 춘천시장, 안광수 강원사진포럼 회장,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임홍근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장, 김윤수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강원지회장 등 내빈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박승선기자

한·중수교 30주년과 강원일보 창간 77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사진전’ 개막식이 2일 춘천시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일보와 주한중국대사관, 한중경제교육문화협회 강원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개막식은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묵념, 개막인사, 축사, 작품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한·중수교의 마중물 역할을 했던 중국민항기 불시착 사건을 포착한 강원일보 보도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18명의 한국 작가와 23명의 중국 요녕성 작가들이 한국과 중국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들을 개성있는 시선으로 담아낸 '하조대일출', '설악 계조굴', '강반의 가경' 등 6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1983년 5월 5일 캠프페이지에 불시착했던 중국민항기가 한·중관계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며 "강원일보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차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 전시가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도모하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및 강원일보 창간 77주년 한중사진전이 2일 춘천시청 로비에서 열려 시민들이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한·중 수교의 계기가 된 1983년 중국민항기의 춘천미군부대 불시착 관련 사진을 비롯해 강원도와 중국 요녕성 작가 41명의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박승선기자

 

임홍근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사진전을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한중수교 사진전이 계속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중국민항기가 불시착 했을 당시에는 춘천이라는 지역명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곳이 캠프페이지였다"며 "냉전시대 이례적인 사건이었고 중국과 문을 여는 시작이 됐다. 추후 캠프페이지에 그간의 역사와 흔적을 모아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2014년부터 수년간 중국을 다녔지만 코로나19로 봉쇄되면서 교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문화·경제 등의 교류를 통해 양국이 진보된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광수 강원사진포럼 회장은 "중국과 지속해서 왕래하며 사진 교류전을 통해 우리의 옛 문화를 잘 보존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최양희 한림대 총장, 권주상 춘천시의회부의장, 안광수 강원사진포럼 회장, 신경숙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 김윤수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강원지회장, 윤민섭 춘천시의원을 비롯해 강원사진포럼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및 강원일보 창간 77주년 한중사진전이 2일 춘천시청 로비에서 열려 시민들이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한·중 수교의 계기가 된 1983년 중국민항기의 춘천미군부대 불시착 관련 사진을 비롯해 강원도와 중국 요녕성 작가 41명의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박승선기자

 

김민희기자 minimi@kwnews.co.kr
입력 : 2022-11-02 21:06:55 수정 : 2022-11-03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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